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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게 보고 싶었던 연극 "아트"

이 연극을 꼭 보고 싶다고 생각한게 3년 반 전이었는데...계속 실패하다가 오늘에서야 성공하고야 말았다.일주일 전에 예매를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어제 밤까지만해도 이번에도 못보나 보다...의기소침했는데...한 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찍 끝나는 날이 되어 부지런히 달려갔다..."친구가 그림을 하나 샀습니다."첫 대사를 듣는 순간...

[연극]그때, 별이 쏟아지다

원래는 별로 포스팅하고 싶지 않은 맘이었어...여러가지 수식어구에 비해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거든... 그래서 한달이 다되도록 그냥 있었는데요즘 갑자기 이 옴니부즈 연극 속의 네번째였나, 다섯번째 이야기였나꽤 오래 된 커플의 이야기 기억이 나고 있어...한 밤중에 달려와 빨간 보따리를 집어 던지며 느닷없이 너도 내가 지난 몇 년간 주었던...

끄적끄적...

#1.사실 연극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여기서 만족할래. 충분해결국 난 얘기할 사람이 필요했던거야.#2.근데 분명히 느낀 건 시간의 힘은 크다는거.언젠가 내 가슴 그렇게 아프게 만들었던 곳도이제 아무렇지도 않게 들락날락 거릴 수 있게 된 걸 보면...#3.문자를 주고 받다보면이상하게 내가 "미안하다"는 말로 끝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평소에 ...

<연극>머쉬멜로우

비가오는 날 모처럼 평일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본 머쉬멜로우...워낙 장기 공연하고 있기에 고르면서도 같이 보기로 한 사람이 행여나 이미 본 게 아닐까 걱정도 했었지만 기우였다.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서 지루하지도 않았고 보는 내내 재밌게 즐겼다. 거창하게 관객과 같이 숨쉴 수 있다는 것은 얘기는 빼더라도 조그만한 연극이...

아르고스의 시민이 되다 - 연극 <아가멤논>을 보고

수 백번 연습을 했을 배우들과 한 무대에 섰다는 것이 참 묘한 일이다. 멍한 기분이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때 난 이미 한명의 아르고스의 시민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온 아가멤논을 향해 환호를 지르고 있었다.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간에 서로 같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그로토프스키가 이 관경을 보았더라면 어떤 생각을 했을지 무척 궁금하다. 객석에 앉은 ...

[고도를 기다리며]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는 건 도대체 뭘까..

봄비가 촉촉히 떨어져 오는 토요일 오후 신촌 홍대앞..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울림 극장에서 이번 학기 두번째 연극 단관을 했다. 처음부터 끝가지 등장하지도 않는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며..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을 나무 밑에서 보내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원작자 베케트가 그렇게 말하고 싶어했던 건어쩌면 기다림이란 숙명을 가지고도 곧잘 잊어버리는 현...

천년의 수인 - 맨발의 겸손한.. 그러나 무거운 연극

#1. 대학로에서 천녀의 수인을 보다.. 연극관련 교양수업을 듣는 모험을 감행한 이번 학기.. 첫 임무수행을 위해 .. 대학로를 찾았는데 처음부터 주제가 던저주는 무거움에 숨쉬기 곤란해진다.. 백범 김구선생님을 쏜 뒤 숨어서 지내야만 하는.. 안두희...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여고생에게 총을 쏜 뒤 정신병에 걸린 이등병.. 빨치산으로 양민들을 학살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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