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로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여자 어떠냐구? Diary.. 일기장

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친구가 느닷없이 네이트온으로 이런 말을 건다.

친구 왈 : FM2로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여자 어때?

매일 보는 친구가 아닌지라 이런 말을 듣자 마자 혹시 여자친구 생겼는지 궁금해졌는데
그런건 아니란다. FM2..? 좋지 좋아...원츄!~ 수식어구를 붙여서 설명하면

나 왈 :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지 않을까?

이 친구도 얼마전에 DSLR 구매 했으니
사진 찍는 거 좋아한다면 뭐 할 얘기가 많지 않을까 했다.
이제서야 지난 번 소개팅한 그분이 FM2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고 이 친구가 실토를 한다.

근데 왜 저런 걸 물어봤을까?...맘에 걸릴 문제인가?
생각해보면...맘에 들고 안들고 하는 것이 단지 필름카메라 때문은 아닐텐데...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FM2로 사진 찍는거 좋아한다고 싫어질건 아니잖아?

친구 얘기 듣어보니까 그분이 사진 동호회 활동도 많이 하고 그래서
자주 만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래...
그럼 같이 나가면 되잖아... 나도 예전엔 동호회 출사 자주 나가 봤는데
남자나 여자친구들 많이들 데리고 나오던데...?

뭐 선택은 알아서 하겠지만...
적어도 필름카메라 찍는거 좋아서...사진동호회 출사 자주 다닌다는 이유로
호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하지 못하는 거라면....



그건 핑계야~~!!!!! 핑계~~~!!!!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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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M2... 2009/08/13 00:36 #

    로망이 현실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품고 감당해야 하는건...시대를 역행하는 아날로그로의 회기..중저가의 DSLR이 판치는 마당에20년 넘게 장수해온 그 생존력에 경의를 표하며..암튼 오늘부로 나의 첫 필름 카메라가 된 니콘 FM2 우여곡절 끝에 얻은... 내 새 파트너다.나는 참 겁도 없지 이런 걸 어찌 감당하려고..아무쪼록 잘 부탁해...앞으로 잘 해보자꾸나.......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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