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친구가 느닷없이 네이트온으로 이런 말을 건다.
친구 왈 : FM2로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여자 어때?
매일 보는 친구가 아닌지라 이런 말을 듣자 마자 혹시 여자친구 생겼는지 궁금해졌는데
그런건 아니란다. FM2..? 좋지 좋아...원츄!~ 수식어구를 붙여서 설명하면
나 왈 :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지 않을까?
이 친구도 얼마전에 DSLR 구매 했으니
사진 찍는 거 좋아한다면 뭐 할 얘기가 많지 않을까 했다.
이제서야 지난 번 소개팅한 그분이 FM2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고 이 친구가 실토를 한다.
근데 왜 저런 걸 물어봤을까?...맘에 걸릴 문제인가?
생각해보면...맘에 들고 안들고 하는 것이 단지 필름카메라 때문은 아닐텐데...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FM2로 사진 찍는거 좋아한다고 싫어질건 아니잖아?
친구 얘기 듣어보니까 그분이 사진 동호회 활동도 많이 하고 그래서
자주 만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래...
그럼 같이 나가면 되잖아... 나도 예전엔 동호회 출사 자주 나가 봤는데
남자나 여자친구들 많이들 데리고 나오던데...?
뭐 선택은 알아서 하겠지만...
적어도 필름카메라 찍는거 좋아서...사진동호회 출사 자주 다닌다는 이유로
호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하지 못하는 거라면....
그건 핑계야~~!!!!!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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