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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빠가 아름다운가게에서 오천원으로 큼지막한 어항을 사왔을 때만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던게 나랑 엄마였다. 그리고 물을 채우시더니 ... 결국 금붕어 몇 마리를 사와서 집어 넣으시고는 학교 앞 육교에서 쪼그려 앉아 병아리를 바라보는 눈으로 금붕어를 보시며 흐뭇해 하고 계신다.... 그 흔한 강아지 한마리도 키워본 적 없는 우리집에서.. 말이다 "생선을 잡아 반찬을 해 먹어도 모지랄 판에....." 엄마의 하소연을 뒤로 하고 아빠는 요즘 늦둥이 바라보듯... 금붕어 바라보는 재미에 쏙 빠지셨다.... 엄마의 잔소리를 제발 취미생활을 방해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받아치시면서.... 개인적인 소망으론 이 금붕어들이 좀 오래 오래 살았음 좋겠다... 아빠가 실망하는 모습은 보기 싫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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