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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야...헤엄쳐~
얼마전 아빠가 아름다운가게에서 오천원으로 큼지막한 어항을 사왔을 때만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던게 나랑 엄마였다. 그리고 물을 채우시더니 ...
결국 금붕어 몇 마리를 사와서 집어 넣으시고는
학교 앞 육교에서 쪼그려 앉아 병아리를 바라보는 눈으로
금붕어를 보시며 흐뭇해 하고 계신다.... 
그 흔한 강아지 한마리도 키워본 적 없는 우리집에서.. 말이다

"생선을 잡아 반찬을 해 먹어도 모지랄 판에....."

엄마의 하소연을 뒤로 하고 아빠는 요즘 늦둥이 바라보듯... 
금붕어 바라보는 재미에 쏙 빠지셨다....
엄마의 잔소리를 제발 취미생활을 방해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받아치시면서....

개인적인 소망으론 이 금붕어들이 좀 오래 오래 살았음 좋겠다...
아빠가 실망하는 모습은 보기 싫거든...

금붕어, 어항, 헤엄쳐
# by 도움의돌 | 2008/07/03 00:04 | Diary.. 일기장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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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oodnation at 2008/07/16 22:46
"학교 앞 육교에서 쪼그려 앉아 병아리를 바라보는 눈으로"
아. 정말 그때 생각나요.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금붕어는 사랑 듬뿍 받을 듯 ^^

(닉네임이 바껴서 처음에 깜짝 놀랐어요 ㅋ)
Commented by 도움의돌 at 2008/07/17 23:11
닉네임 바꿔봤어요~ㅎㅎ
금붕어가 저보다 더 관심 많이 받고 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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